[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픈스택의 빠른 성장 뒤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아마존(Amazon)의 세력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는 IT업체들의 경쟁심리가 전제돼 있다”
21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데일리가 공동 주관한 <오픈테크넷 서밋 2013>에서 오픈스택코리아 안명호 MHR 대표<사진>는 ‘오픈스택이 가진 중요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오픈스택의 장점과 의미를 설명했다.
안 대표는 “오픈스택이 리눅스, 아파치 등 오픈소스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프로젝트이며 펀드 금액도 가장 큰 프로젝트라는 특징이 있다”고 말하며 “이처럼 오픈스택이 급성장한 이유는 아마존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공공의 적이 되면서부터”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글로벌 선도업체로 꼽히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의 1/3이 직간접적으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또 8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해오며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이 더해져 업계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패권이 아마존에 있다고까지 논의되고 있을 정도다.
따라서 여기에 위기감을 느낀 업체들이 오픈스택 진영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안 대표의 말이다.
안 대표는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들고 나왔을 때 위기감을 느낀 IT업체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OS를 중심으로 뭉쳐 결국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1위가 된 것처럼 오픈스택도 아마존을 견제하기 위한 업체들이 뭉쳐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오픈스택은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안 대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에 있어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아마존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지향하는 서비스고 오픈스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지향하는 솔루션으로 IDC의 조사에 따르면 퍼블릭 보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이 5배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시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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