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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컨콜 종합] LTE 통해 성공적 성장스토리 완성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이 올해 매출목표를 17조원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해와 달리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매출성장은 물론,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에는 마케팅 비용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서 수익 극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 16조3005억원 영업이익 1조7602억원 순이익 1조1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로 매출은 상승했지만 그만큼 비용지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23.3% 감소한 1조7602억원에 그쳤다.

이에 SK텔레콤은 올해에는 LTE 가입자 증대와 함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통해 수익성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SKT의 가입자당모집비용(SAC)은 전분기에 비해 8만원 가량 줄었다. 올해에도 적극적으로 비용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T는 올해말 LTE 가입자 비중이 전체 50%에 달할 것으로 보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LTE 가입자는 1400만명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는 B2B 솔루션, 미디어, 헬스케어 등에서 찾는다. 이를 통해 매출을 17조2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마케팅앤컴퍼니와 합병한 SK플래닛 통합법인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양사의 OK캐시백, LBS 등 다양한 서비스와 고객기반을 결합해 모바일과 빅데이터 환경을 선도하는 등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투자는 총 2조1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네트워크 부분에 1조6000억원, 비네트워크에 5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 안승윤 경영지원실장은 "올해에는 혁신적 상품과 서비스 혁신에 집중해 성공적인 성장스토리를 만들 것"이라며 "LTE를 통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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