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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바네트웍스, 무선 컨트롤러 신제품 ‘아루바 7200’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2-12 16:31:41
- 애플리케이션 사용 품질 향상 ‘앱RF’ 신기술 적용, 802.11ac레디 고성능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루바네트웍스가 5년만에 새로운 무선랜 플랫폼을 출시했다.
모바일,‘BYOD(Bring Your Own Device)’ 시대에 적합한 고품질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성능과 기능을 갖춘 신제품이다.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지사장 신철우)는 12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와 고객·파트너 행사를 개최해 새로운 무선랜 컨트롤러 제품군인 ‘7200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피터 레인 아루바네트웍스 수석 제품부 매니저는 “7200 시리즈는 차세대 모빌리티 컨트롤러로, 우수한 확장성과 성능, 가시성을 제공하면서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앱RF’ 기술이 적용돼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해 그에 맞게 QoS를 적용하기 때문에 최적의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앱RF로 애플리케이션 사용 품질 보장=새로운 아루바 ‘앱RF(AppRF)’ 기술이 적용된 이 신제품은 애플리케이션 전송을 최적화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와 컨트롤 기능이 지원된다. 이 기술로 기존 솔루션과 비교해 11배 이상 향상된 실시간 액션과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루바 앱RF 소프트웨어는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을 탐지하기 위해 L2-L7에 걸친 딥 패킷 인스펙션(DPI)를 사용한다. 그리고 액세스포인트(AP)에서 에어타임 페어니스(Airtime Fairness), 서비스품질(QoS) 및 RF 캐릭터리틱스를 위한 통합된 컨트롤을 사용함으로써, 7200 모빌리티 콘트롤러는 각 애플리케이션 타입 및 사용자 프로필에 따른 무선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아루바 앱RF 기술로 기업은 공급망관리(SCM), 고투미팅(GoToMeeting), 세일즈포스닷컴 등 클라우드 및 웹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통합된 가시성 확보와 제어가 가능하다.
아울러 컨트롤러 인터페이스와 아루바 에어웨이브 관리 소프트웨어에서 단순한 대시보드를 사용함으로써, 아루바 앱RF는 문제해결, 중장기 계획, 실시간 우선순위화를 위한 개별적인 사용자 트래픽 스트림을 통한 IT 통찰력을 제공한다.
경쟁사 제품과의 비교 테스트에서 앱RF로 운영되는 아루바 7200 시리즈는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인 박스닷컴(Box.com)에서 12초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였다. 이는 경쟁사인 시스코의 와이파이 솔루션이 129초가 걸리는 것과 비교해 무려 11배나 빠른 속도라는 것이 아루바측의 설명이다. 시스코 무선랜 구축과 비교해 아루바 7200 시리즈는 총 하드웨어에서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덧붙였다.
◆‘802.11ac레디(Ready)’ 차세대 고성능 플랫폼=아루바 7200 시리즈는 차세대 와이파이 표준 기술인 802.11ac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고성능으로 설계됐다.
경쟁 솔루션 대비 5배 이상의 쓰루풋을 지원하며, 기존 아루바 컨트롤러 플랫폼보다 4배 증가된 성능을 제공해 802.11ac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최적의 플랫폼이다.
7200 가운데 가장 상위모델인 7240은 40Gbps 스테이트풀 방화벽, 40Gbps 암호화 트래픽 처리성능을 제공한다. 200만 방화벽 동시접속자 수를 지원하며, 802.1x 환경에서 초당 300건의 인증을 처리한다. 이러한 성능 향상을 통해 경쟁 솔루션 대비 5배 높은 밀도로 3만2000개 이상의 디바이스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위한 인증, 백그라운드 업데이트, 로밍에 향상된 주파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레인 매니저는 “7200은 사용자 및 AP 지원 숫자와 방화벽 동시접속자, 인증 처리 등에서 기존 6000 시리즈 대비 60%의 성능 향상을 이뤘다. 반면에 비용은 70%나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철우 아루바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은 “7200 시리즈 신제품은 BYOD 구현을 위한 진정한 모빌리티 컨트롤러”라며, “파트너를 통해 7200 시리즈를 주력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기존 고객의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전환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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