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지금은 국내 금융권에서 2세대 전자문서에서 3세대 전자문서 시대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는 시기다.
무엇보다 3세대 전자문서는 대화형 온라인 입력문서이기 때문에 기능의 유연성과 데이터 처리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시중에 나와있는 태블릿PC 기반의 모바일 ODS(현장영업지원)시스템을 이용해 신용카드신청서 작성, 계좌개설서, 보험청약서 작성 등이 이전과 비교해 훨씬 더 강력해졌으며 고도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4일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3년 전망 금융 IT 혁신(Innovation) 컨퍼런스에서 포시에스의 문광훈 차장(사진)은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기존보다 크게 고도화된 ODS시스템 트랜드를 소개했다.
문 차장은 “이젠 XML기반의 모바일 전자문서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PDF기반의 전자서식에 비해 현장 중심의 금융 영업지원서비스가 훨씬 더 수월해 졌으며, 특히 금융회사 서버의 전자서식 정보를 빠른 속도로 전달할 수 있어 업무 편리성이 한층 더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인전자 문서보관소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전자서식에 대한 금융권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문 차장은 아이패드 환경에서 포시에스의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인 Oz e-Form(폼)을 활용한 모바일 카드청약서비스 과정을 알기쉽게 시연했다.
특히 XML기반의 전자문서시스템이기 때문에 글씨의 확대 등이 자유자재로 가능하기때문에 청약서 작성시 고객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와함께 모바일 환경으로 금융상품 판매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불완전 판매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예를들어 인터렉티브 데이터 연동 기능을 통해 영업현장에서 주민등록번호의 실시간 검증과 계좌번호의 실시간확인이 손쉽게 가능하다.
또한 동적 전자서식 기능을 통해 개인에 특화된 전자문서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같은 기능은 기존 PDF 기반의 전자서식으로는 불가능한 기능이다.
한편 문 차장은 Oz e-Form 솔루션을 기반으로 LIG손해보험(자동차보험 모바일 청약시스템), 메리츠화재, 푸르덴셜생명 등을 대상으로 최신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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