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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릭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전략 강화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시스트릭스시스템스(www.citrix.co.kr 지사장 오세호)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전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이 회사 고객 및 파트너 컨퍼런스인 ‘시트릭스 시너지 2012’에서는 전략 실현을 위한 각종 솔루션 및 서비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회사 측은 “IT의 소비자화, 모바일, 클라우드의 출현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개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면서 “시트릭스는 이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구현을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트릭스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을 이루는 솔루션은 시트릭스 리시버(Citrix Receiver)다. 이는 단말기와 플랫폼의 종류에 관계 없이 기업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트릭스 리시버는 현재 주요 태블릿PC, 스마트폰, 노트북, Mac, PC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현재 30억 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윈도8 기반 태블릿PC 및 노트북 역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트릭스는 아울러 ‘나를 따르는 데이터(Follow-Me-Data)’ 전략도 강화했다. 다양한 디바이스의 출현으로 데이터 관리가 더욱 복잡해진 상황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 원하는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전략이다.

회사 측이 이를 위해 제시하는 솔루션은 ‘쉐어파일 스토리지존’이다. 이는 드롭박스의 기업용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 상에 데이터를 저장해 두고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으면서도, 기업의 보안정책에 따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쉐어파일 스토리지존은 현재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하지만, 회사 측은 조만간 넷스케일러를 통한 스토리지존 MPX(StorageZones MPX) 어플라이언스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트릭스는 기존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쉐어파일 스토리지존 인스턴스를 데이터에 안전하게 연결시켜줄 수 있는 쉐어파일을 위한 스토리지존 커넥터(StorageZone Connectors for ShareFile)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쉐어파일 앱을 통해 디바이스 종류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업무와 관련된 문서에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아울러 내년에는 MS 윈도 애저를 위한 쉐어파일 스토리지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시트릭스는 모바일 앱, 데이터, 디바이스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시트릭스 클라우드게이트웨이(Citrix CloudGateway)에 MDX(Mobile Device Experience) 기술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워크웹, @워크메일이라는 새로운 솔루션도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워크웹은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들을 위한 네이티브 모바일 브라우저로, 비공개 웹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직원들은 개인 소유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내부의 기업 웹 사이트, 외부 SaaS 애플리케이션, HTML5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있다.

@워크메일은 안드로이드 및 iOS용으로 개발된 네이티브 이메일, 캘린더, 연락처 애플리케이션이다. @워크메일은 기업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보안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MDX 앱 볼트(MDX App Vault)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템틀턴 CEO는 “직원들에게 모바일 엔터프라이즈는 곧 개인을 위하는 것을 의미하며 아무리 훌륭한 인프라 시스템이 마련돼 있더라도 각 개인들이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느끼게 되면 모바일 엔터프라이즈는 구현할 수 없게 된다”면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환경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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