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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딜라이트닷넷 창간 3주년] 네트워크에 부는 새로운 기술 혁신 바람①
시스코시스템즈가 주도해온 네트워크 시장은 오랫동안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가상화와 클라우드가 IT 시장의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서버·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업계는 큰 변화를 겪고 있지요. 그러나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그리 획기적으로 바뀔만한 것이 없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오픈플로우’가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의 실현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SDN이 그동안 네트워크를 사용해온 방식과 환경, 업계 판도와 생태계까지 바꿀만한 획기적인 기술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장비 제조업체와 하드웨어 의존성에서 탈피해 네트워크의 구성과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는 것이지요.
또 네트워크 관리를 단순화하며, 특히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에 이상적인 네트워킹 기술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SDN이 가상화, 클라우드가 만들고 있는 IT업계 변화의 파고가 네트워크 분야까지 휩싸이게 될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가상머신의 이동성을 네트워크가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만들 뿐만 아니라 자동화와 오케스트레이션 문제까지도 해결함으로써 실질적인 네트워크 가상화를 가능케 할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네트워크가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원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서비스사업자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도입을 시작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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