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운영체제(OS)’라 부르는 윈도 서버 2012를 출시함에 따라 국내 x86 서버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윈도 서버 2012는 MS가 윈도 서버 2008을 출시한 이후 무려 4년 만에 출시한 서버 운영체제로, 클라우드 관련 핵심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x86 서버 업체가 윈도 서버 2012에 최적화된 제품을출시했거나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서버 교체 및 신규 도입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면서 x86 서버 도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에는 국내 x86 서버 매출이 유닉스 및 메인프레임 시스템 매출을 뛰어넘었다.
서버 업계는 클라우드 이번 윈도 서버 2012 출시를 기점으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x86서버는 그동안 기업이 비핵심업무에 주로 사용돼왔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윈도 서버2012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능을 수용해 최근 불고 있는 빅데이터 등 최신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이다.
또 최근 기업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상화를 새로운 기술을 통해 지원함으로써 총소유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미 서버 업체 중에서는 한국후지쯔가 최초로 윈도 서버 2012의 모든 기준과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한 x86서버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블레이드 서버나 클라우드용 서버 상에 윈도 서버 2012와 클러스터 인 박스(Cluster-in-a-Box)를 하나의 패키지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만간 한국HP와 한국IBM, 델코리아 등 주요 업체들도 윈도 서버 2012를 통합한 다양한 신제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 서버 업체 관계자는 “윈도 서버 2012는 운영체제 자체에 네트워크 가상화 지원이나 원격 복제, 고가용성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만큼, 이를 통한 서버 교체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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