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258억원 규모의 제3차 정보자원 통합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특히 이번 3차 사업은 센터의 당초 계획에 따라 올해 추진하는 마지막 통합사업이 될 전망이어서 관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관련 업계 및 센터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이 될 ‘2012년 제3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이 발주됐다. 이번에 발주된 3차 사업은 하드웨어(HW) 통합구축 사업 2개와 13개의 소프트웨어(SW) 통합구축 사업 등 총 15개로 나눠졌다.
먼저,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하드웨어 자원 통합 사업1의 경우, 대전센터에 입주해있는 8개 기관 13개 업무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97대 가량의 서버 및 네트워크‧보안장비 79대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보안 인프라를 보강 사업도 포함됐다. 유닉스 서버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및 올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33개 업무 등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것이다. 이번에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되는 업무로는 행안부와 지경부, 법제처, 통일부, 여가부, 특허청, 경찰철, 기상청 등 9개 기관의 기록관리시스템 등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층간 백본과 방화벽 간 대역폭을 기존 1G에서 10G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에 사용 중인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도 기존 오라클 제품에서 국산 제품으로 변경하며, x86 서버의 경우도 전력 대비 성능이 향상된 인텔 샌디브릿지 E5 프로세서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번 3차 사업을 마지막으로 2012년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3차 사업의 사업비는 총 258억원이며, 관련 입찰 제안서 마감은 9월 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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