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오라클이 서버 시스템이나 DB,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제품이 아닌 데이터센터를 통째로 공급하는 ‘데이터 센터 최적화’ 전략을 앞세워, IT 시장에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략은 단순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스택의 계층 간 기술을 통합하고, 오라클의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로 이 스택을 채우겠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오라클 데이터센터를 팔겠다는 전략이다.
오라클은 이를 위해 ▲서버 ▲스토리지 ▲솔라리스 ▲리눅스 ▲가상화 ▲관리 소프트웨어 ▲퍼블릭 클라우드 ▲엔지니어드 시스템 ▲서비스 ▲파이낸싱 등 제품과 서비스를 이 전략에 최적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라클은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략을 알리기 위해 7월부터 한국, 중국, 호주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전 세계 60개국에서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오라클이 2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 ‘오라클 데이터센터 최적화 세미나’ 역시 이 전세계 릴레이 세미나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는 래리 앨리슨에 이어 오라클에서 2인자 역할을 하고 있는 마크허드 사장이 참석했다.
마크허드 사장은 이 자리에서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략을 통해 ▲ 100:1의 서버 통합 ▲구축비용 75% 절감 ▲트랜잭션 3배 향상 ▲애플리케이션 성능 최고 50배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IT 산업은 고객에게 ‘알아서 통합하세요’라며 책임을 떠 맡겼다”면서 “이제 IT산업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라클은 지금까지 서버, DB,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1년 동안 50억달러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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