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북’이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울트라북은 작년 가을 인텔이 선보인 새로운 노트북 플랫폼으로 얇은 두께에 빠른 부팅 속도, 데스크톱PC급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분기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북은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했다. 또한 6월에는 기존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리지) 대신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를 장착한 신형 울트라북(2세대 울트라북)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참고로 아이비브리지는 22나노 제작공정으로 만들어지며 내장 그래픽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샌디브리지와 비교해 성능이 15% 이상 빨라졌으며 발열량과 전력소비량이 줄어 그만큼 더 사용시간이 길어졌다.
현재(7월 2일 기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2세대 울트라북은 줄잡아 30여종에 달한다. 불과 한 달여 만에 1세대 울트라북 모델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빠른 출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화면 크기가 14, 15인치형 모델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정도 화면 크기라면 무게가 대부분 1.5Kg 이상으로 가지고 다니기에 살짝 부담스럽다.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13.3인치형이나 11.1인치형 모델은 여름 이후에 선보일 예정이므로 휴대성을 고려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2세대 울트라북 구입을 조금 미뤄두는 것이 좋다.
업계에서는 2세대 울트라북의 보급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데스크톱PC는 물론 노트북도 ‘프리미엄’ 위주로 시장이 개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울트라북이 미국 노트북 시장을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700달러 이상의 울트라북 시장점유율은 6%에 불과했으나 5월에는 1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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