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성적표지 인증 받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3’가 국내외에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의 저탄소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의 구매를 촉진해 저탄소 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갤럭시S3는 기존 충전기 대비 대기전력을 3분의 1수준으로 절감한 ‘저부하(Low Load) 충전기’를 최초로 적용했다. 스마트폰 충전에 필요한 전력량을 줄여 사용 단계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원자재와 폐기물로 인한 탄소 발생량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10.1’ 등 스마트 기기 전체 제품군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S3는 지난 달 미국 안전규격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친환경 제품 인증(SPC: Sustainable Product Certification) 플래티넘 등급도 받았다.
UL 친환경 제품 인증은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의 에너지 고효율성, 제품과 포장재의 재활용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등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플래티넘 등급은 이 기준을 80% 이상 충족해야 준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담당 신종균 사장은 “인간 중심 기능과 자연을 담기 위해 노력한 갤럭시S3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플래닛퍼스트(PlanetFirst, 지구를 먼저 생각하자)’ 슬로건 아래 친환경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녹색경영활동을 통해 친환경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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