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oIP 인위적 제한 말도 안돼…2G·3G 투자 지속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지난 20년간 경쟁사 대비 품질 나빴던 적 한 번도 없다. 롱텀에볼루션(LTE)도 LG유플러스가 먼저 해서 커버리지가 넓다는 인식이 있지만 우리가 이제 제대로 하고 있는 이상 차이가 커지면 커지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된다. 돈을 누가 더 많이 쓰겠느냐.”(SK텔레콤 변재완 종합기술원장)
“우리 품질은 정말 좋다. 커버리지가 완성되면 오인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네트워크 품질은 우리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
20일 SK텔레콤은 LTE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 읍면 단위까지 LTE 서비스 구축을 완료한다. 읍면 단위 LTE 서비스는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이 두 번째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커버리지 우위를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활용해왔다.
SK텔레콤 배준동 사업총괄은 “내년 초가되면 LTE가 3세대(3G)보다도 커버리지가 넓어질 가능성 있다”라며 “음영지역 해소 등 (단지 마케팅이 아니라) 쓰기 편한 점에서 SK텔레콤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TE 가입자는 올해 700만명 2015년 21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SK텔레콤의 목표다. 현재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340만명이다. LTE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 2세대(2G)와 3G 서비스 강제 종료는 추진치 않는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네트워크 투자 등) 2G와 3G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3~5종 단말기를 계속 운영하고 신규 단말기도 출시할 것이다. ‘갤럭시S3’를 3G로 내놓은 것도 우리 뿐”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의견을 표명했다. SK텔레콤은 9월말 LTE 인터넷전화(VoLTE)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카카오가 주장한 트래픽 제한에 대해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했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기술적 이해가 없는 소리다. 통신사가 그렇게만 할 수가 없다. 일일이 편지봉투를 까보고 정확하게 10개 중 1개만 뺀다는 것인데 가능한 일이 아니다. 통신장비 회사에 물어보면 대번 답이 나온다”라고 역설했다.
배준동 총괄은 “m-VoIP을 원천적으로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통신사 고객 서비스업체 등 3자 공생 해법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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