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성서울병원, ‘난청’ 해결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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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삼성서울병원, ‘난청’ 해결 팔 걷었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6-05 10:11:42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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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청 연구실’ 공동 설립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와 삼성서울병원이 난청 해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난청 연구실(Hearing Research Lab. of SMC-SEC)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난청 연구실은 난청 연구와 관련된 임상시험 전용 공간을 갖췄다. 삼성서울병원 안에 위치했다. 송·수화, 오디오 음질 향상 기술을 개발해 사용자 청각 특성과 취향에 맞는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난청 고객이 스마트폰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청각 관련 신규 기술 개발과 유효성 검증 임상시험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난청·청각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에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음질과 음향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이 들어갔다. 이 기술 역시 수 차례에 걸친 임상 시험을 통해 얻은 수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음향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 기술 발굴은 물론 전문 임상시험 기반으로 오디오 기술력 확보를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인공와우수술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여명이 인공와우 무료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