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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시장 ‘꿈틀꿈틀’…삼성전자 ‘천하’ 여전

- 5월 184만대, 삼성전자 점유율 5개월 연속 60% 상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휴대폰 시장이 다시 꿈틀댄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 힘입어 반등했다. 5월 휴대폰 시장은 규모 확대는 팬택과 LG전자 신제품 효과에 힘입은 결과다. 그러나 커진 파이는 삼성전자가 먹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60% 이상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184만대다. 전월대비 21.1% 증가했다. LTE 시장 규모는 152만대다. 전월대비 49.0% 상승했다. 전체 휴대폰 중 LTE폰 규모는 82.6%다. 전월대비 15.5%포인트 늘어났다. LTE는 국내 휴대폰 시장 주류가 됐다.

삼성전자는 5월 111만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60.3%다. LTE폰은 93만대를 팔았다. LTE폰 점유율은 61.2%다. 삼성전자는 5개월 연속 국내 휴대폰 시장 60% 이상을 지켰다.

‘갤럭시노트’ 280만대 ‘갤럭시S2 HD’ 148만대 ‘갤럭시S2 LTE’ 72만대 등 갤럭시 LTE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5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노트는 5월에만 80만대를 공급했다. 팬택 ‘베가레이서2’와 LG전자 ‘옵티머스LTE2’를 비롯 ‘갤럭시S3’까지 경쟁작이 증가하고 있지만 판매량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갤럭시노트는 지난 5월 안드로이드 4.0버전(ICS,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 등 ‘프리미엄 스위트’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국내 판매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4인치 대에 이어 5인치 대 신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을 새롭게 창출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LTE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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