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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컴투스, 스마트폰게임 매출 비중 80%↑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5-14 14:25:47
- 양사, 해외 매출 큰 폭 증가세 기록…2분기 신규 게임 대거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게임빌과 컴투스가 전분기에 이어 분기 매출 100억원대 실적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전체 매출 가운데 92%, 컴투스는 81%를 스마트폰게임으로 채웠다. 일반폰에서 스마트폰게임으로 완전한 체제전환이 이뤄진 것이다.
두 업체 모두 전년동기대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게임빌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해 매출 기준 업계 1위를 유지했다.
게임빌(www.gamevil.com 대표 송병준)은 2012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65.5억원, 영업이익 61.5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매출 159.5%, 영업이익 131.1%, 순이익 104.8% 증가한 수치다.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대비 실적은 매출은 0.1%, 영업이익 2.6%, 순이익 10.1%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컴투스(www.com2us.com 대표 박지영)는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5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54%, 영업이익 85%, 당기순이익 549% 증가한 실적이다.
두 업체 모두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게임빌은 1분기 해외 매출은 65억원, 같은 기간 컴투스는 해외 매출 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37%, 11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두 업체의 2분기 출시 예정 라인업은 ▲게임빌이 ‘에픽레이더스’, ‘펀치히어로’, ‘에르엘워즈2’, ‘카툰워즈2’ 등 국내 16종, 해외 12종 ▲컴투스가 ‘이노티아4: 베르켈의 암살자’, ‘몽키배틀’ 등 애플 앱스토어 13종, 구글 플레이 스토어 12종, 국내 오픈마켓 14종이다.
게임빌은 역대 분기 최다 게임을 출시, 이용자 기반 확보 전략을 이어간다. 컴투스는 전분기대비 2배 이상의 규모의 라인업을 출시해 시장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게임빌은 2012년 실적 전망으로 650억원의 매출을 목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58% 성장한 수치다. 올해 스마트 기기용 게임에 집중해 40여종 이상의 타이틀을 출시하고 일본 현지법인인 게임빌재팬을 교두보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컴투스는 2012년 전체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45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으로 전년대비 51% 이상의 성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480억원(매출비중 88%), 해외 매출은 366억원(매출비중 67%)이 목표다. 출시할 게임 수는 총 43종으로 이 가운데 소셜게임(SNG)을 20종으로 채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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