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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국산 네트워크 장비 도입 활성화 ‘총력’

- KANI·NIA·KOTRA 협력 추진, 산·학·연·관 공동 ‘네트워크 솔루션 페어’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네트워크 장비업계가 공공기관에 국산 장비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와 관련기관도 힘을 보탠다.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KANI)는 지난 9~10일 광주와 부산에서 국내 우수 네트워크 장비 솔루션 로드쇼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3~24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산 네트워크 솔루션페어를 연다.

4년 연속 매해 개최해온 솔루션 페어를 올해에는 공공기관을 위한 행사로 마련돼, 공공기관·지자체 정보화 담당관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을 위한 네트워크 솔루션 페어 2012’인 이 행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하며,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서울시의 국산 장비 도입 및 구축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지경부의 국내 네트워크 산업 육성방안, 행안부의 국가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 추진전략, NIA의 국가정보통신망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도입 방향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공공기관에 도입 가능한 클라우드 등 IT 서비스 및 솔루션과 더불어 인터넷전화, 모바일 서비스, IPv6 및 망분리 등 공공 IT인프라 고도화 기술과 수요자와 공급자 간 상생협력 방안 등도 제시된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KANI와 NIA, KOTRA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되며, KORTA에서 초청한 해외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국내 네트워크 주요 장비를 선보이는 자리도 갖는다.

장지영 KANI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공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국산 네트워크 장비를 알리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상생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국가 정보통신 인프라 고도화와 해외 수출에 국내 네트워크 산업계가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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