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사 LTE 네트워크 품질 경쟁 치열…각종 솔루션 구축 박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12일부터 8월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신항 일대에서 열린다.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다. 80개 전시관과 105개국이 참가하는 국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통신 3사도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구축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단독 전시관도 꾸민다.
SK텔레콤 기업전시관은 ‘행북_구름(we_cloud)’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참여-소통-공감을 통해 사람과 기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이 모두 행복해지는 세계를 의미하는 키워드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미래와 SK텔레콤의 비전을 담고 있다.
SK텔레콤관은 3층 건물이다. 1층은 ICT 기술 2층은 미디어 아트 3층은 4면체 영상관으로 구성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인기를 끈 스마트 로봇 등 다양한 SK텔레콤의 신기술을 만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영화관 등 감성을 자극하는 볼거리도 가득하다.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 일대는 LTE 특구다. 통신 3사 모두 LTE 네트워크 구축에 올인했다. LTE 상용화 이후 대규모 사용자가 동시에 집중되는 첫 행사다. 불통 사태가 벌어질 경우 경쟁사 비교 마케팅 빌미를 줄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시장 일대에만 LTE 기지국 29국소, 소형 안테나 기지국(RRU) 82개를 설치했다.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망도 기지국 30국소, 중계기 112개를 깔았다. SK텔레콤은 단독으로 전시장 무선랜(WiFi, 와이파이) 핫스팟을 조직위원회와 함께 만들기도 했다. 288개를 마련했다. 다른 통신사 이용자도 쓸 수 있다. 조직위원회가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1000여대와 유무선 통합 전화 등도 SK텔레콤의 서비스다.
KT는 3G 기지국 22개 중계기 88개를 추가했다. LTE는 무선신호처리부(RU) 228개를 확충했다. 와이브로 기지국 7개도 운영한다. 행사지원용 통신서비스는 4300여 회선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서비스 구축외에도 사물지능통신(M2M)을 활용 통합 차량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람회 셔틀버스 운행 차량 등에 적용했다. 지난 2월부터 아시아나IDT와 함께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행사 기간 운영하는 금호고속 600여대 차량과 교통관제 센터에 설치했다.
한편 통신 3사는 행사 기간 동안 이동기지국 등을 비롯 전담 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통신 3사 여수 LTE 대전 승자가 누가될지 주목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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