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교육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의 주 사업자로 SK텔레콤이 최종 선정됐다.
2일 스마트 교육 주관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발주된 ‘스마트 교육을 위한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 조성 ISP 수립’ 사업에서 2차례의 유찰 끝에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낙찰됐다. 최종 낙찰 금액은 5억 6100만원이다.
관련 사업은 SKT컨소시엄의 단독응찰로 인해 2차례나 유찰됐고, 이에 따라 2일 자동으로 수의 계약을 맺게 됐다. KERIS 관계자는 “기술 협상과 최종 계약 금액을 결정하는 수의시담이 조달청과 진행된 이후 최종 낙찰자로 SKT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며 “추후 KERIS와 정식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전략’에 따른 것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서비스 구축을 통해 스마트 교육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KERIS 측은 올해 ISP를 수행해 오는 2015년까지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유통체제, 온라인평가 등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ISP의 사업 범위는 크게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방안 수립 ▲스마트교육 플랫폼 구축 방안 수립 ▲스마트교육 콘텐츠 유통체제 구축 방안 수립 ▲학교 정보화기기 보급 방안 수립 ▲클라우드 교육서비스 기반 조성 과제 시행 전략 수립 등으로 나뉜다.
한편 전국 초등학교, 중고교의 클라우드 기반 교육환경 사업의 추진 전략 및 구체적인 운영 내용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ISP 사업 자체는 약 6억원 규모에 불과하지만, 전체 사업 규모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관련 사업을 위해 SK텔레콤은 KT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시스코, SK C&C, 천재교육 등 다양한 업체로 꾸려진 거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KERIS 관계자는 “ISP를 통해 청사진이 도출되면, 구체적인 사업 규모 등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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