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약정 종료 사용자 잡기 경쟁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KT가 10만원 전쟁에 돌입했다. 2010년 스마트폰을 산 2년 약정 종료 가입자 붙들기 전략이다. 이들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사면 보조금 10만원을 더 준다.
23일 SK텔레콤은 ‘LTE 스페셜 보상 이벤트’를 시작했다. KT는 ‘올레 LTE 워프 기변 대축제’를 개시했다. 양사 모두 올해로 2년 약정이 종료되는 사용자를 타깃으로 했다. 이들이 LTE로 넘어오면 1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조건은 양사가 다르다. SK텔레콤이 대상자와 기간이 길다. KT는 선택이 자유롭다.
SK텔레콤의 LTE 스페셜 보상 이벤트는 오는 5월3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2010년 출시 스마트폰 사용자다. 2011년 2월28일까지 신규 또는 기변으로 개통한 사람이면 된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 등 4개 제조사 11종 스마트폰이 해당된다.
보조금 10만원을 더 받으려면 같은 제조사 LTE폰을 선택해야 한다. ▲삼성전자 사용자는 ‘갤럭시 노트’ ▲LG전자 사용자는 ‘옵티머스 LTE’ ▲팬택 사용자는 ‘베가 LTE’ ▲HTC 사용자는 ‘레이더 4G’를 구입해야 한다.
KT의 올레 LTE 워크 기변 대축제는 오는 4월30일까지 열린다. 대상은 2010년 12월31일 이전 스마트폰 개통자다. 제조사와 상관없이 ▲갤럭시 노트 ▲옵티머스 LTE 태그 ▲베가 LTE M 등 3종 중 1개를 사면된다.
한편 양사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T월드샵(www.tworldshop.co.kr)과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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