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게임즈 ‘청풍명월’, 낚시 이외 다양한 즐길 거리 갖춰
- MMORPG식 설계, 자연스러운 캐릭터 성장에 초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대중적인 레저인 낚시. 하지만 예상외로 성공 사례를 남긴 온라인게임이 없다. 낚시와 곧잘 비교되는 골프는 수년전 성공한 게임이 나와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낚시게임이 안 뜨는 이유는 뭘까. 이에 낚시게임 ‘청풍명월’을 개발하는 저스트나인 측에 물어봤다. 이 게임은 오는 28일 론칭을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한다.
박일환 저스트나인 개발실장<사진>은 기존 낚시게임의 부진에 대해 “예전에는 낚시 자체만으로도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었다”면서 “게임이 오랫동안 발전해오면서 이제 낚시만으로는 이용자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이라 보고 있다. 기존 낚시게임이 그런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못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박 실장은 ‘청풍명월’을 가리켜 “할 거리가 많은 게임”이라고 말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방대한 퀘스트(임무)와 업적, 도전과제를 갖췄다는 것이다. 자신의 수족관을 각자 취향에 맞게 꾸미거나 물고기를 육성하고 도감을 완성하는 등의 콘텐츠도 적용했다.
여타 낚시게임에도 같은 콘텐츠가 있다고 되묻자 박 실장은 “(MMORPG)시스템이 있는 것과 게임과 결합해 녹아들어간 것과는 다르다”며 “이용자에게 목적을 부여하고 보상을 얻게 되는 일련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청풍명월’은 이용자가 중심 퀘스트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박 실장의 설명이다. 진행 도중에 강력한 보스물고기를 통한 특별 보상이나 이야기 퀘스트, 각 지역 괴물에게 도전하는 퀘스트 등의 재미요소도 넣었다. 물론 이용자가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고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박 실장은 ‘청풍명월’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내세웠다. 물고기를 낚는 부분에서는 마우스만으로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낚싯대처럼 휘어지고 끌려들어가는 움직임을 위해 물리엔진(실제 물리현상을 게임 내에 구현)을 개발에 적용했다. 손맛도 살렸다는 것이다.
그는 또 “저사양 PC를 고려하면서 사실성 있는 화면이 나오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시간이 흐르고 날씨가 바뀌는 것이 낚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처음 3명부터 시작해 3년반 동안 개발했다”며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임을 알렸다.
그는 “이번에 동남아와 지중해 낚시터들이 들어가고 지역 콘텐츠도 선보인다. 상당히 대규모의 콘텐츠”라고 덧붙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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