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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스토리지 시장 11% 증가…EMC·넷앱 성장세 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해 전세계 외장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은 전년 대비 약 11% 늘어난 235억 달러(한화로 약 26조원)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전세계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빅데이터, 백업 수요 확대 등에 따라 10.6%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업체별로 살펴보면 EMC가 2위 업체인 IBM과 매출 및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2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선두를 지켰다. EMC는 전년 대비 23.6% 늘어난 67억 달러(한화로 약 7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2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MC 측에 따르면 이는 관련 분야에서 15년 연속 최고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

IBM은 EMC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IBM은 전년 대비 약 8.9% 매출이 늘었으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떨어진 13.5%에 머물렀다.

3위는 넷앱이 차지했다. 넷앱은 EMC보다 0.1% 높은 23.7%의 성장세를 보이며 확보한 3위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2.4%를 기록했다.

 
HP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를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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