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www.ibm.com/kr 대표 이휘성)은 최근 자사의 XIV 스토리지 3세대 제품<사진>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주목되는 점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캐싱 옵션을 추가한 것과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것.
IBM 측에 따르면, XIV 스토리지 3세대 제품에 사용빈도가 높은 데이터를 시스템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사이에 위치하는 SSD에 저장하는 SSD 캐싱 옵션을 추가했다.
SSD는 하드디스크처럼 디스크와 로봇 암(Robotic Arms)으로 구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작업이 지연 없이 즉시 가능하다. 최대 6테라바이트(TB)의 용량을 제공하며 빠른 데이터 읽기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스템 성능을 3배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또한 애플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XIV 스토리지 시스템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이달 말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이미 아이패드용 XIV 모바일 대쉬보드를 먼저 발표한 바 있다.
XIV 이전 모델과 3세대 간의 데이터 미러링 기술도 선보였다. 데이터 미러링 기능을 통해 데이터의 마이그레이션이 간편해지고, 기존의 XIV 모델을 긴급 복구용 백업 시스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IBM은 리니어 테이프 파일 시스템 라이브러리 에디션(LTFS)의 최신 업데이트 및 빅데이터 환경에 맞춤화된 10가지 스마터 솔루션 오퍼링 패키지도 함께 발표했다.
실시간 데이터 압축과 데스크탑 클라우드, 스마터 스토리지 클라우드, 클라우드 재해복구(DR), 가상화 디스크미러링, 고성능컴퓨팅(HPC) 스토리지, 미디어 클라우드, PACS/EMR 스토리지, 스마터 중복 제거, 디스크리스(Diskless) 아카이빙 솔루션 등이 한국IBM 스토리지 전문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된다.
한국IBM 스토리지 총괄 이문원 사업부장은 “XIV 3세대와 같이 고효율과 간편한 관리, 가상화 및 고성능을 자랑하는 시스템은 결국 고객의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속도를 개선하여, 빅데이터 환경에서 많은 고객의 고민을 푸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 XIV 스토리지 3세대는 지난해 7월 출시됐다. 기존의 이더넷 기반의 백플레인(Backplane)을 고성능 인피니밴드 백플레인으로 교체해, 시스템 내부 모듈간의 통신 속도를 40배나 증가시킨 바 있다. 이어 같은해 10월에는 3TB 하드디스크를 추가해 저장 용량을 50% 추가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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