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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JCE 최대주주로…경영권 획득

- JCE 지분 22.34% 확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이 온라인게임사 JCE의 경영권을 획득했다.

28일 넥슨(www.nexon.com 대표 서민)은 JCE의 지분 22.3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양도는 지난 15일 JCE(대표 송인수)의 대주주 백일승씨와 넥슨이 맺은 주식양도계약에 따른 것이다. 넥슨은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JCE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와 모바일 소셜게임 ‘룰더스카이(Rule the Sky)’로 유명한 국내 게임업체다. 캐주얼 스포츠게임으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있다. 최근 JCE는 소셜게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업계 주목을 받아왔다.
 
넥슨 서민 대표는 “JCE는 대표작인 ‘프리스타일’ 시리즈로 뛰어난 온라인게임 개발력과 운영능력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룰더스카이’를 통해 발 빠른 시장대응능력과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JCE의 능력과 가능성을 넥슨이 쌓아온 사업역량과 라이브 서비스 및 해외 서비스 경험과 결합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분양도로 넥슨은 그동안 약점으로 평가받던 스포츠게임 라인업을 보강하게 됐다.

양사는 캐주얼게임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녀 지분양도 이전부터 ‘프리스타일 풋볼’ 채널링 서비스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온 바 있다.

우선 JCE의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넥슨의 퍼블리싱 능력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인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넥슨이 가진 글로벌 판로를 통해 JCE의 게임이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넥슨이 JCE의 우수한 스포츠게임 개발진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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