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방 내용 및 복용 약제 관리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안에 전국 병원과 의원, 약국 등 70%에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처방 내역과 복용 약제 등을 한 눈에 관리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종이 처방전을 대체하는 수준은 아니다. 현행 의료법 탓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오는 24일 병원이 환자에게 발급하는 종이처방전을 보완할 모바일 전자처방전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처방전은 환자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설치된 앱에 처방전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처방 내역 관리와 조제 받은 약에 대한 정보를 언제 어디에서나 확인할 수 있다. 다른 병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체계적 관리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골 병원과 약국 지정 및 바로 연결 ▲약 복용시간 알림기능 ▲주변 병원 및 약국 검색 및 길찾기 ▲의약품 정보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앱은 T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전자처방전 발급번호를 앱에 입력하면 데이터가 연동된다. 현재 전국 병의원 65%(1만9000여곳)과 약국 24%(5000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내 전국 병의원 79%와 약국 71%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종이처방전은 계속 발급받아야 한다. 현행 의료법상 병원에서 종이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육태선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는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처방·조제 정보와 복용하는 약의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소비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병원과 약국 입장에서도 환자와 약제 정보를 암호화 처리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처방전 보관 등의 편리성과 경제성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모바일 전자처방전이 활성화되는 시점에 맞춰 향후 ▲조제 예약기능 ▲당번 약국 확인 ▲병·의원과 약국용 원격단말제어(CRM) 기능 강화 ▲병원 및 약국 등의 서비스 만족도 관리 기능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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