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말 출시 통신 3사 공급…출고가 80만원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 LTE’에 이어 ‘옵티머스 LTE 태그’를 선보이고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이달 말 옵티머스 LTE 태그를 국내 통신 3사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출고가는 80만원대 초반이다. 이 제품은 당초 보급형 LTE폰으로 알려진 LTE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활용한 태그 모드 지원이 특징이다. ‘LG 태그 플러스(Tag+)’를 탑재했다.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태그 스티커 3장을 기본 제공한다. 이 태그는 ▲수면 ▲자동차 ▲오피스 모드를 지원한다. 휴대폰을 태그로 가져가면 자동으로 해당 기능이 실행된다. 기능은 사용자가 재설정할 수 있다.
옵티머스 LTE 태그는 4.3인치 WVGA(800*480) IPS(In Plain Switching)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밝기는 650nit다. 퀄컴 1.2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1700mAh다. 카메라는 전면 130만 화소 후면 500만 화소다.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내장했다.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단자를 마이크로USB로 대체한 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 기능을 LG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갖췄다. 홈네트워크표준기술(DLNA)을 적용해 관련 기기와 콘텐츠를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 박종석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은 “LTE 특허 보유 1위의 기술력과 고객의 사용편의성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LTE 제품 라인업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LG전자는 작년 LTE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작년 4분기는 2위다. 작년 한 해 동안 110만대를 출고했다. 올해 LG전자의 LTE폰 목표는 800만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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