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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우건설과 맞손… 수처리 사업 협력 진행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15일 대우건설과 국내 환경사업 수주 지원 및 해외 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LG전자의 해외 영업망을 통한 사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LG전자는 대우건설의 설계 시공 노하우를 활용하게 된다.

LG전자 여과 막 등 핵심기술을 활용한 수처리 신기술, 신공법 개발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환경사업 관련 정보 및 기술교류, 협력사업도 진행한다.

LG전자는 2010년 수처리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정했다. 작년에는 수처리 운영업체인 하이엔텍을 인수해 시설 운영관리 역량을 확보했다. 이달 초에는 수처리 설계시공 합작법인인 ‘엘지-히타치 워터 솔루션 주식회사’를 출범시켜 영업채널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자와 건설의 이종 업계 간 전략적 제휴로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윈윈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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