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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사업부 분사 및 SMD 합병 추진 검토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가 LCD사업부를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조만간 LCD사업부 임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운영 방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설명회에서는 사업부 분사 및 이후 조직 개편에 관련한 내용이 논의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업계에서는 LCD 사업부가 분사할 경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로 흡수 합병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SMD가 삼성전자에 흡수 합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거꾸로 LCD 사업부를 분리하고 SMD가 이를 합병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LCD사업부 분사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5일 오후 12시까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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