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있는 KT가 내부 클라우드 조직을 속도감있게 정비하고 있다.
관련하여 KT측은 최근 클라우드 추진본부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호스트웨이 연구소장 출신의 김지윤 본부장<사진>을 선임했다.14일 KT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KT SI(서비스 이노베이션) 부문 IT전략본부장으로 근무해 온 김지윤씨가 최근 신임 클라우드 추진 본부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현재 IT전략본부장과 클라우드 추진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와 트러스컴 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지난해 8월까지 호스트웨이IDC 연구개발(R&D)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KT 클라우드 추진본부 인력은 110여명에 달한다.
한편 전 서정식 본부장은 지난해 설립한 클라우드 자회사 ‘KT클라우드웨어’의 대표로서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T클라우드웨어는 새로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식 설립됐다.
지난해 KT에서 인수한 대용량 분석저장 및 처리기술업체인 넥스알과 계열사인 KT이노츠 인력 등 약 100여명을 통합, 운영 중이다.
특히 KT는 조만간 국내 클라우드 벤처기업인 ‘아헴스’ 인수합병(M&A)을 마무리할 방침이어서 클라우드웨어의 총 인력은 약 120~13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향후 미국 실리콘밸리에 별도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만들 예정인 만큼, 현지 인력 채용까지 합하면 인원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KT클라우드웨어의 자회사 및 계열사로 두고 있는 넥스알과 KT이노츠도 늦어도 내년 초에 통합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조직체계가 일원화되고 사명도 없어지게 된다.
한편 현재 넥스알 한재선 대표는 KT클라우드웨어의 최고기술책임자(CTO), KT이노츠 변진석 대표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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