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M, DLP 기능 결합해 약점 보완, 기업 내부정보 유출 방지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파수닷컴(대표 조규곤)과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손잡고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능과 데이터유출방지(DLP) 기능을 모두 탑재한 신개념 메일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파수DRM’과 ‘메일스크린’의 기술력을 하나로 합친 메일보안 신제품인 ‘메일 캡’의 개발을 완료, 이달 14일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신제품은 이메일을 통한 중요정보의 외부 유출과 관련해 기업의 보안정책을 좀 더 세밀하게 세울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1급’으로 분류된 데이터는 당초부터 외부유출이 불가능하도록 DLP 서버에서 통제하고, ‘2급’으로 분류된 데이터는 DRM을 적용해야지만 외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파수닷컴과 지란지교소프트는 각각의 솔루션이 가진 약점을 보완하고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메일 캡’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DRM은 데이터를 암호화해 유출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해 많은 국내 기업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권한을 가진 내부직원에 의해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DRM은 데이터의 권한관계도 실무자들이 모두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자칫 권한설정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을 경우에 허점이 생겨날 수도 있다.
DLP는 데이터의 불필요한 이동을 차단하고 유출 기록을 남기거나 유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서버 앞단이나 클라이언트에 직접 설치돼 외부로 나가는 데이터 중 보안정책에 위배되는 경우에는 관리자 승인을 받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만에 하나 유출된 데이터에 대한 보호기능은 존재하지 않는다.
즉, DRM의 약점인 외부 유출 가능성을 DLP가 막아주고, DLP의 약점인 유출된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DRM이 보호해 보완했다.
이와 관련 관련해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기업 문서보안을 위해서는 DRM 솔루션, DLP 솔루션이 모두 필요하다”며 “지금까지는 기업들은 DRM과 DLP를 따로 운용해왔는데, 이번 솔루션 출시로 훨씬 더 안전하게 문서보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메일 캡’을 공동 브랜드로 삼고 고객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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