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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LTE에 웃고 우는 통신사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통신사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했는데요.

실적들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매출은 조금 늘었지만 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요금인하에 마케팅경쟁 심화, 투자비용 증가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LTE 서비스가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에 비해 투자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올해는 총선에 대선이 있어 요금인하 요구도 거셀 전망이어서 올해 통신사들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삼성, 갤럭시S3 언제 공개?=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를 MWC 행사에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제품공개와 실제 출시시기의 간극을 좁히려는 시도라는 분석과 함께 제품개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애플처럼 자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신비주의 전략의 차용으로 애플 못지 않은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동전화 민원 급증…스마트폰 탓=이동전화 민원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주범입니다. 공짜앱인줄 알고 다운 받았는데 나중에 과금하는 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전화 관련 민원은 2만2천여건으로 전체 통신민원의 59%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면서 민원도 증가추세입니다. 합리적인 이용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컷더로프, 국내 오픈마켓 등장=스마트폰 게임 '컷더로프'가 국내 오픈마켓 3사에 출시됐습니다. 이 게임은 러시아 젭토랩이 개발한 것으로 앵그리버드를 제치고 장기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게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60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게임입니다. 이번에 게임빌의 퍼블리싱으로 T스토어, 올레마켓, U+앱마켓에서 서비스를 시작됐습니다.

스마트폰 선택의 시간=아이폰 충격이 발생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아이폰3GS에 가입한 많은 스마트폰 얼리어답터들의 이동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올해 주목받는 제품으로는 아이폰5와 갤럭시S3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아직 이들 제품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기다릴 것이냐, 아니면 지금 나와있는 제품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한번 선택하면 2년은 써야되니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KT-신한은행, 전자지갑 선봬=신한은행이 KT와 손잡고 스마트 전자지갑을 선보였습니다. 이름은 주머니(ZooMoney) 입니다. 주머니는 선불충전형 전자지갑으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이버 머니를 충전한 후 송금, 출금, 지급결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휴대폰번호만 알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타인에게 충전잔액 선물하기가 가능해 더치페이, 경조사비 전송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잔액으로 KT 통신요금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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