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012년 아시아태평양 ICT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업형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텔레콤 분야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frost.com) 아태지역 ICT 사업부의 앤드류 밀로이(Andrew Milroy) 부사장은 9일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2010 - 201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약 39%이며, 2015년까지 시장크기가 약 5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아태지역 단체들 중 30%에 가까운 단체들이 다양한 방식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2012년까지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 단체들은 사업 민첩성과 비용 절감, 설비 투자에서 운용 비용으로의 IT 부문에 대한 비용 지출 변화 등,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함으로써 얻어지는 혜택들에 관해 이미 인지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는 경쟁우위를 점하는 수단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앤드류 밀로이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이동에 대한 영향력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중 하나로 전체 산업 전반이 클라우드 중심으로 변모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기업들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까지 스마트폰과 태플릿에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짐에 따라 IT 산업 자체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PaaS(Platform-as-a-Service) 판매업체들은 자신들의 플랫폼에 개발자들을 서로 끌어오기 위해 힘쓰고 있어, 앞으로 P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새로운 경쟁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산업의 다른 분야들로 기업형 커뮤니케이션과 텔레콤 분야를 들 수 있다. 2012년 아태지역 기업형 커뮤니케이션 시장 크기는 약 49억 5천만 달러로, 약 10.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아태지역 기업형 커뮤니케이션 시장은 보통 전년대비 약 10%씩 성장하며, 상당히 낙관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0년 이의 시장 크기는 약 43억 2천만 달러에 달했다.
2012년 IP 텔레포니 시장 역시 14.5% 성장율로, 아날로그 텔레포니보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IP 보급이 점점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한국이나 호주, 일본과 비교하면 중국이나 인도, 태국과 같은 신흥국가들의 보급률은 여전히 매우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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