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TE 스마트폰 출시 77일만…내년 1월 28개시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경쟁에서 SK텔레콤이 먼저 웃었다.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지난 13일 기준 LTE 가입자 50만명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1일 LTE 상용화 5개월, 지난 10월 첫 LTE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출시 77일만이다. 지난 2006년 5월 SK텔레콤의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시작 당시와 비교하면 2.5배 가량 빠른 속도다. 3G는 50만명까지 1년 2개월이 걸렸다. 주말 효과가 반영된 12일에는 1일 2만3000명이 가입했다. LTE 스마트폰 출시(9월28일) 이후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35%가 LTE폰이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 급증을 ‘3G보다 5배 빠른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코자 하는 기대감’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아직 서울에서만 LTE를 한다. 기대감을 증명하듯 LTE 가입자 중 서울 이외 지역도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 28개시, 내년 4월 84개시로 LTE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LTE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32GB다. LTE는 무제한 요금이 없다. 데이터 사용량의 69%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에 활용했다. 가입자 비중은 ▲20대 25% ▲30대 29% ▲40대 21%다. 스마트폰 도입 과정처럼 20~30대에서 전 세대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경쟁사에 비해 LTE 품질을 높이기 위해 ‘페타(PETA) 솔루션’을 도입했다. 속도와 용량을 늘려주는 ‘스캔(SCAN)’ 기술과 ‘업그레이드 중계기(UR)’ 등을 서울 지역에 적용했다. 연내 스마트 클라우드 기지국 기술(CoMP) 등 추가 솔루션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서비스 론칭 당시 목표였던 LTE 50만 가입자를 훌쩍 뛰어넘는 기세로 4G LTE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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