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제너럴 일렉트릭(GE)의 헬스케어 IT 부문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헬스케어와 IT의 접목을 위한 새로운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새로운 합작사는 더 나은 국민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방형 상호운용 기술 플랫폼과 혁신적인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판매하게 된다.
이번 새로운 합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및 생태계 구축에 대한 전문성과 GE 헬스케어의 임상 및 행정 워크플로우 솔루션 분야의 경험을 결합시킬 계획이다.
GE의 제프리 이멜트(Jeffrey R. Immelt) 회장은 “GE 헬스케어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의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통해 새로운 통찰력, 솔루션, 효율성을 갖춤으로써, 양사가 공유하고 있는 비전, 즉 상호 연결된 환자 중심적인 의료 시스템 구축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합작사는 의료기관들과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새로운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합작사 역시 자체 개발자들을 통해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될 것이며, GE 헬스케어와 기타 업체들의 다양한 헬스케어 IT 제품들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서로 연결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Steve Ballmer) CEO는 “GE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힘을 모음으로써 환자 진료를 개선하는 동시에 더욱 스마트하고 비용 효율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합작사는 양사가 제공하는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보완할 것이며, 출범 후 5년 동안 일자리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합작사의 CEO로는 GE헬스케어 IT부문의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는 GE의 마이클 J. 심슨 (Michael J. Simpson) 부사장이 맡게 된다.
회사의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워싱턴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 근처에 본사를 차릴 계획이다. 또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와 전세계 여러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게 된다.
새로운 합작사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비롯한 모든 절차를 거친 후 2012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출법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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