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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TE 태블릿 도전장…8.9인치 태블릿 12월 LG U+ 출시

- 허니콤 OS·1GHz 듀얼코어 AP 채용…삼성전자와 정면대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태블릿PC에 도전장을 던졌다. 스마트폰처럼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에 승부를 건다. LG유플러스와 손을 잡는다. 삼성전자와 정면대결이다. 12월 출시 예정이다.

9일 LG전자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12월 LG전자의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 LTE’가 LG유플러스를 통해 시판한다.

양사 관계자는 “LG전자 태블릿을 LG유플러스를 통해 연내 출시하는 것을 확정했다”라며 “LTE를 지원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LG전자는 지난 2월 첫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를 선보인 바 있다.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카메라를 2개 장착해 3차원(3D) 동영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만 판매했다.

옵티머스 패드 LTE는 옵티머스 패드와 마찬가지로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했다.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을 장착했다. 3D 기능도 그대로 들어간다.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무게와 두께는 줄어든다. 해상도는 WXGA(800*1280)이다. 고화질(HD)보다 높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3.1버전(허니콤)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태블릿 판매량과 신제품 목표 등은 공개키 어렵다”라며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가 LTE 태블릿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산을 넘어야한다. 삼성전자도 연내 8.9인치 태블릿 ‘갤럭시탭 8.9 LTE’를 내놓을 계획이다. 갤럭시탭 8.9 LTE는 통신 3사에서 모두 판매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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