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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한국SW∙콘텐츠 글로벌 진출 돕겠다”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가 국산 소프트웨어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화 진출을 돕는다.

에릭 슈미트 구글 이사회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코리아 고글로벌(Korea Go Global)’ 이라는 국산 소프트웨어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지원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구글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국내 개발자들이 만든 소프트웨어가 세계적인 서비스로 발전하는데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소정의 개발비 지원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구글 측은 밝혔다. 또 구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벤처 투자자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관련 정부 부처와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글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국내 유수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고 국내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수익화를 적극 도울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정부 관련 부처와 논의할 예정이다.

유튜브 라이브를 적극 활용하거나 동영상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슈미트 회장은 “정부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진행될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만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들과 뛰어난 한류 콘텐츠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성공사례들이 속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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