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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게임 카테고리도 열린다…“협의 완료, 본사 결재 남아”

- 전병헌 의원 “구글에서도 조만간 게임 이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애플 게임 카테고리에 이어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의 게임 카테고리도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2일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오픈마켓게임법’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갈라파고스 규제 철폐를 주장해온 한 명으로서 환영한다”며 “이번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방은 국내와 세계 콘텐츠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가 열린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전 의원은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문화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구글 코리아와도 협의를 완료됐고 본사 결재를 기다리고 있다”는 문화부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도 조만간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기관 IHS에 따르면 2011년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매출액은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 안드로이드마켓의 게임매출액은 1억7000만 달러(약 1900억원)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2010년 한국 게임회사들의 전체 수출액 16억610만달러(약 1조8663억원)보다도 더 큰 게임콘텐츠 시장이 국내 1인 개발자, 소규모 콘텐츠 벤처기업에게 활짝 열린 것”이라며 게임 카테고리 오픈을 환영했다.

전 의원은 “이번 오픈마켓게임법 실현을 계기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갈라파고스 규제를 철폐하고 콘텐츠 엘도라도로 나아가는 길을 넓히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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