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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마켓 게임카테고리 10월 중 열린다”

- 전병헌 의원, 문화부∙게임위, 국정감사 후속대처로 10월중 협의완료(안) 보고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의원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정감사 후속 대책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10월 중으로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게임’카테고리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후속대처 자료<사진>에 따르면 문화부와 게임물등급위원회는 “10월 중으로 구글과 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며 “등급위원의 반대가 있는 경우 우선 6개월 시한을 설정하여 구글의 협의(안)을 수용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또한 “애플도 조만간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자율심의 협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구글의 기준을 가지고 협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로써 2010년 3월 국내 게임 사전 심의문제로 인해 폐쇄됐던 안드로이드마켓의 ‘게임’카테고리가 1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릴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진 셈.

전병헌 의원은 “국내 모바일게임회사의 경쟁력 상승 뿐 아니라, 국내 이용자들이 더 이상 해외계정으로 게임을 즐기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향후 IT시장의 글로벌 지향성을 저해하는 갈라파고스 규제 철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 의원은 “구글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38.9%)를 기록하는 OS로, 10월 중 구글과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자연스럽게 애플과도 후속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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