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중 오픈설이 11월 초로 넘어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애플 게임 카테고리의 오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 오픈은 스마트폰 게임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그동안 모바일 게임업계의 주요 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가 차단돼 영업활동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 게임 카테고리가 늦어도 이번주 중으로 오픈될 전망이다. 앞서 애플 게임 카테고리 오픈 소식은 10월 중 흘러나왔다. 게임 카테고리 오픈에 앞서 애플 측이 개발사에 이 같은 사실을 먼저 전달했기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지난 10월 20일경 애플 게임 카테고리가 오픈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었다”며 “오픈 얘기가 11월 초로 넘어오자 당장 내일 아침에도 오픈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게임물등급위원회(게임위)는 “애플과 여전히 협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 게임 카테고리 오픈 논의는 사실상 끝났으며 절차상의 형식만 남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게임업계는 애플의 게임 카테고리 오픈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이유로 경쟁 플랫폼을 운영 중인 구글의 태도를 꼽았다. 구글이 먼저 게임 카테고리 오픈을 위해 정부 측과 협의에 들어가자 뒤따라 애플도 움직임을 보였다는 것.
앞서 문화부 측은 “애플 한국지사는 (게임카테고리 오픈을) 하고 싶어 하는데 본사 결정이 늦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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