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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3분기 영업익 950억원…스마트폰 300만명 돌파

- 매출액 2조3820억원…전기비 3.4%↑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기와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www.lguplus.com 대표 이상철)는 ▲매출 2조382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 ▲당기순이익 566억원의 2011년 3분기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5.3%, 전기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299.4%, 전기대비 57.4% 상승했다. 합병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를 제외하면 1489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7.6%, 전기대비 30.3% 올라갔다.

무선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전기대비 1.7% 늘어난 8608억원을 기록했다. 발신 가입자당매출액(ARPU)은 2만5934원이다. 전기대비 1.9% 증가했다.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상승세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기대비 12만명 늘어난 931만명이다.

무선 데이터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52.6%, 전기대비 16.5% 상승한 2141억원이다. 무선 데이터 수익 ARPU는 전년동기대비 47.7%, 전기대비 15.3% 오른 7737원이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전기대비 91만명이 늘어난 301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가입자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23%에서 3분기 32%로 상승했다.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수익은 전기대비 0.9%, 전년동기대비 11.5% 오른 2974억원이다. 인터넷TV(IPTV) 수익은 전기대비 11.5%, 전년동기대비 71.4%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유선) 수익은 이비즈(e-biz) 부문 매출 증가로 전기대비 1.9%, 전년동기대비 6.3% 늘어난 3292억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출시와 함께 전국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는 등 LTE 서비스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LTE스마트폰을 통해 고화질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유플러스 고화질TV(U+ HDTV)’를 비롯해 HD영상통화 서비스, 네트워크게임, 개인방송, N스크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LTE 서비스를 통해 기업모바일 시장과 사물통신(M2M) 시장에서의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LTE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 16개시와 광역시 등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계획대로 연말까지 전국 82개시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내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며 “LTE 단말기도 ‘옵티머스 LTE’, ‘갤럭시S2 HD’를 시작으로 연내 1종의 스마트폰과 2종의 태블릿PC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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