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사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홈런배틀3D’ 후속편이 연내 출시가 됩니다. 이에 앞서 오는 20일(미국서부 현지시각)까지 글로벌 테스트를 하는 중인데요. 이번 테스트에 참가해 직접 즐겨봤습니다.
‘홈런배틀3D’는 제목 그대로 홈런 개수로 이용자 간 대결을 벌이는 게임인데요. 보통 야구게임에서 홈런더비만 따로 즐기는 이용자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이용자들이 즐기기에 제격인 게임입니다. 한 경기를 치르기엔 부담이 되고 짧은 시간이라도 야구는 즐기고 싶은 경우겠죠.
‘홈런배틀 2’는 전편의 게임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3D그래픽 품질은 끌어올리고 신규 콘텐츠를 대거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전편을 재미있게 즐겼다면 이번 2편 역시 금방 빠져들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전반의 완성도 역시 상당한 수준에 올랐습니다.
일단 ‘홈런배틀 2’는 전편보다 화려해진 그래픽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픽 품질은 상∙중∙하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팟(iPod) 4세대에서 그래픽 품질을 ‘상’으로 설정해 게임을 해보니 종종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출시 전 최적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콘텐츠로 들어가 보면, 먼저 신규 캐릭터가 눈에 띕니다. 배가 불룩 나온 선수나 여자 선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캐릭터 꾸미기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장비 개수는 전편과 비슷한 수준이나, 착용 시 이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비가 많아졌습니다. 야구장도 5곳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타격 시 그래픽 효과도 추가돼 눈이 즐거워졌습니다.
이번 2편은 이용자 간 대전 모드가 크게 강화됐습니다. 전편의 실시간 1:1대전에 서바이벌, 미션 모드가 추가됐는데요.
서바이벌 모드는 이용자가 상대방 투수의 구질을 선택하는 대전 방식입니다. 아이언볼, 매직볼, 브로큰 배트 등 다양한 아이템볼을 이용해 상대편을 방해, 자신의 먼저 목표에 도달해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상대방도 공격해 들어오기 때문에 정신없이 게임이 전개되네요.
미션모드는 최대 4인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역시 목표를 먼저 달성하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1:1만 해도 상대방 눈치 보느라 바쁘게 움직였는데, 4인이 동시에 즐기면 상당한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1인 플레이에는 ‘버닝’ 모드가 새로 생겼습니다. 이 모드는 투수가 쉴 새 없이 공을 던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전개가 상당히 빠릅니다. 이용자가 타격을 하면 화면 하단의 막대가 점점 차오릅니다. 꽉 차면 이른바 버닝 모드가 작동돼 각종 아이템볼이 쏟아지는데요. 대신 점수는 2배로 올라갑니다. 박진감이 넘치는 모드입니다.
‘홈런배틀 2’는 전편에 이어 2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여러 측면에서 진일보했습니다. 가벼운 게임성은 유지하면서 골수 게이머도 눈길을 줄만한 다양한 대전모드가 들어갔네요.
다만 이 게임은 타격 위주의 단순한 진행을 택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낮은 대신 한번 익숙해지면 재미가 급감하는 특성이 있는데요. 이 부분을 컴투스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이대호 기자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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