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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1] 결합상품 실제 할인율, LG U+>KT>SKT 순

- 심재철 의원, “통신 3사 실제 할인율 30% 못 미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통신 3사가 제공하는 결합상품의 실제 할인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대 30%까지 결합할인을 허용하고 있다. 결합상품 할인율은 LG유플러스 KT SK텔레콤 순으로 높았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 따르면 통신 3사의 결합상품 실제 할인율은 9.8%~24%다. 결합상품은 이동통신과 유선인터넷, 인터넷TV(IPTV) 등을 묶음으로 가입하는 서비스다.

심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방통위로부터 받은 ‘주요 결합상품 할인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 할인율이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개별 가입 때보다 결합하면 24% 저렴하다. 다음은 KT로 11.8~23.4%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9.8~16%를 깎아준다.

방통위가 분석한 결합상품은 SK텔레콤 ‘TB끼리 온가족 무료’ KT ‘올레스폰서’ LG유플러스 ‘온가족은요’다.

심 의원은 “이통사별로 결합상품의 실제 할인율의 차이가 크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통사들이 결합상품의 심사기간이 30일 가량 걸려 지체가 심한 만큼 심사절차를 보다 간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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