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5개월 연속 점유율 55% 넘어…LG·팬택 2위 다툼 ‘치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휴대폰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9월 전체 휴대폰 시장 규모는 5개월만에 2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사 과당 경쟁에 대한 과징금 부과,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를 앞둔 재고관리 등이 원인이다.
삼성전자가 독주를 지속했다. LG전자는 전체 2위 자리를 두고 팬택과 힘겨운 싸움 중이다. 삼성전자는 5개월째 점유율 55%를 상회했다. LG전자와 팬택의 차이는 3~4만대 사이다. 팬택은 스마트폰에서는 LG전자보다 우위다.
3일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178만대로 전월대비 1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스마트폰 145만대다. 전체의 81%다. 지난 8월 스마트폰 비중에 비해 4%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02만대를 공급했다. 점유율은 57.3%다.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점유율 55% 이상이다. ‘갤럭시S2’는 누적 판매량 380만대를 넘었다. 9월에만 50만대를 팔았다. 화이트 컬러 출시로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와 팬택은 판매량을 공개치 않았다. 업계에서는 LG전자는 32만대 전후 팬택은 29만대 안팎을 공급한 것으로 추산했다. LG전자와 팬택의 차이는 3~4만대 가량이다. LG전자는 아직 일반폰 비중이 높고 팬택은 대부분 스마트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LG유플러스에서 판매되는 ‘옵티머스빅’이, 팬택은 통신 3사에 모두 출시한 ‘베가 레이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옵티머스빅은 누적 개통량 40만대를 넘었다. 기대를 모았던 ‘옵티머스 3D’는 누적 개통량 10만대에 그쳤다. 베가 레이서는 100만대를 곧 넘어설 전망이다. 팬택의 프리미엄 제품군인 베가 시리즈는 누적 공급량 2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월 휴대폰 시장은 격랑이 예상된다. LTE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 된다. LTE폰만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 등에서 5종 이상을 시판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경쟁 강도가 변수다. 또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도 모습을 드러낸다. SK텔레콤과 KT 동시 판매가 확실시 되고 있다. 특허 분쟁 중인 삼성전자가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국내는 예외로 둘 입장이어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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