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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개월 연속 휴대폰 점유율 55% 돌파

- 9월 국내 휴대폰 점유율 57.3%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휴대폰 시장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달 중순 국내 판매가 예상되는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외에는 마땅한 적수가 없다. 삼성전자가 애플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한다면 삼성전자의 독주는 지속될 전망이다.

전체 휴대폰 시장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3사의 과당 경쟁 제재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10월은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본격 출시 및 애플 ‘아이폰5’ 도입 등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 규모는 178만대로 전월대비 1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스마트폰 145만대다. 전체의 81%다. 지난 8월 스마트폰 비중에 비해 4%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02만대를 공급했다. 점유율은 57.3%다. 지난 5월 이후 5개월 연속 점유율 55% 이상이다. ‘갤럭시S2’는 누적 판매량 380만대를 넘었다. 9월에만 50만대를 팔았다. 화이트 컬러 출시로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 ‘갤럭시A’ 이후 전체 갤럭시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10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S2 380만대, ‘갤럭시S’ 320만대, ‘갤럭시탭’ 60만대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모두 호조다.

한편 10월 국내 휴대폰 시장은 9월 대비 상승이 예상된다. 방통위 규제 여파는 지속되겠지만 LTE와 아이폰5 등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제품 출시가 연이어진다. LG전자 팬택 HTC 등이 줄줄이 LTE폰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도 LTE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 등 2종을 본격 투입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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