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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A 서밋’ 클라우드 보안 행사, 내달 서울서 개최

- 짐 리비스 등 세계 최고 클라우드 보안 전문가 연사로 참여해 이슈 집중 논의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CSA(Cloud Security Alliance, 클라우드보안협회)가 개최하는 클라우드 보안 행사인 ‘CSA 서밋 코리아’가 내달 서울에서 열린다.

창립멤버사인 소프트포럼은 지난 4월 발족한 CSA코리아(한국지부)가 주축이 돼 CSA의 후원으로 10월 1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CSA 서밋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보안’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행사로,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선두주자들의 전략과 로드맵, 미국 정부기관의 클라우드 보안 정책과 대응방안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CSA 서밋 코리아’ 주최측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국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나아가 IT 강국 한국이 클라우드 컴퓨팅에서도 선두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CSA글로벌의 대표인 짐 리비스가 연사로 참여해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해결돼야 할 핵심 보안 이슈를 제시하고, 클라우드 보안 표준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의 공공·민간 부문 활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IT 솔루션 제공업체와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는 주요 클라우드 보안 혁신을 소개한다.

NIST에서 CNS(Cyber and Network)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팀 그랜스(Tim Grance)도 참석해 발표한다.

팀 그랜스는 2003년, 페더럴 컴퓨터 위크(Federal Computer week)지가 선정한 미국 정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IT 전문가로 선정될 만큼 역량 있는 연사로 알려져 있다.

현재 그는 NIST의 CNS 포트폴리오를 감독하는데, 클라우드 컴퓨팅, SCAP(Security Content Automation Protocol), 프로토콜 보안(DNS, BGP, IPv6), 국가 취약점 DB 등의 감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EMC에서 제품과 서비스에 거버넌스,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이슈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을 설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마린 폴만(Marlin Pohlman) CGO(거버넌스책임자)도 참여한다.

CSA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말 짐 리비스(Jim Reavis)와 닐 풀만(Nils Puhlmann)이 설립한 비영리단체이다.

전세계에 미국, 스페인, 중국, 인도, 일본을 비롯한 44개 지부가 있으며, 구글과 HP, 언스트앤영, 델, 시스코, IBM, 오라클 등 약 100개의 협력사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120개국에 2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회원 가운데 정부기관, 금융기관, 기업 등의 CSO(정보보안책임자) 4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모든기관 관계자들이 현재 CSA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CSA코리아 회원사로는 서울여대, 중앙대, 소프트포럼, 한글과컴퓨터, 파수닷컴 등 20여 학교와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들 회원사들이 후원한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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