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주춤했던 웹게임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현재 넥슨모바일의 ‘SD삼국지’와 쿤룬코리아의 ‘K3온라인’, 넷마블의 ‘풍운구검’ 등이 좋은 반응을 유지하면서 이러한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올 하반기에 속속 출시될 웹게임들을 감안하면, 올해 시장은 상당히 활력이 넘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K3온라인’으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쿤룬코리아가 차기 웹게임 ‘천군’을 공개했습니다. 삼국지 소재의 전형적인 웹게임의 모습을 띄고 있는데요,‘K3온라인’에 이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지는 두고 봐야겠죠.
쿤룬코리아는 연내 테스트에 들어갈 웹게임을 최소 2종 더 준비 중인 만큼, 하반기에 웹게임 ‘붐’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도 오는 28일 출시할 ‘골든랜드’로 웹게임 시장을 공략합니다. 되살아나는 웹게임 시장 분위기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랜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웹게임의 대형화’ 트렌드에 정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PC클라이언트 기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웬만한 콘텐츠가 모두 적용돼 있네요.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엔씨소프트가 ‘골든랜드’에 유무선 연동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출시를 예고했다는 겁니다. 플래시 기반의 웹게임이라 스마트기기에서 구동이 어려운 부분을 앱 개발로 극복했네요.
엔씨소프트는 기존 ‘마이트앤매직 히어로즈 킹덤즈’에도 유무선 연동 앱을 이미 출시해 플랫폼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게임시장에서 주변장르로 인식되던 웹게임이 주요 장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이는데요. 물론 이들 웹게임의 성공이 뒤따라야 가능한 일이겠죠.
이 같은 멀티플랫폼 전략은 앞서 넥슨모바일이 웹게임 ‘SD삼국지’로 구현했습니다. 한게임 ‘야구9단’도 유무선 연동 시스템을 구현, 플랫폼 확장의 성공적인 사례를 일군 바 있네요.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환경과 PC웹을 연동한 소셜게임도 등장할 전망입니다. 전쟁과 전투 소재에 머물렀던 국내 웹게임 시장이 소셜게임을 맞아 좀 더 다채로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가 지난해 지스타에서 호평을 받은 ‘펫츠’(가칭)로 하반기 시장을 공략합니다. 이제 모바일과 PC웹 연동을 통한 멀티플랫폼 전략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기자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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