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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전자지갑서비스 ‘구글월릿’ 시작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구글은 20일(미국 현지시각) 전자지갑서비스 ‘구글월릿’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구글월릿은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활용한 서비스로 자판기, 상점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전자지갑솔루션이다.

NFC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로 10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말기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버스·지하철 탑승에 쓰이는 교통카드와 유사한 개념.

구글월릿은 미국 결제 시스템으로 널리 보급된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인 페이패스(PayPass) 시스템과도 호환된다.

이 서비스는 당초 제휴사였던 씨티은행, 마스터카드 이외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 비자카드사도 추가돼 제공된다.

구글은 월릿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NFC기반 결제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 3월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상점에 NFC결제 단말기를 공급한 바 있으며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부터 NFC를 지원했다.

현재 구글월릿의 제휴사는 서브웨이, 메이시스(Macy's), 월그린, 토이저러스(Toys'R Us), 퍼스트 데이터, 스프린트 등이며 구글은 향후 제휴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미국 스프린트 넥서스S,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2.3.4가 설치돼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이통사들은 구글월릿을 지금 당장 도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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