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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분사 회사 이름 확정…SK플래닛, 10월1일 출범

- T스토어·T맵·커머스·뉴미디어 등 플랫폼 서비스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오는 10월1일 출범하는 SK텔레콤의 새 자회사 이름이 ‘SK플래닛’으로 확정됐다. SK플래닛은 서진우 사장이 수장을 맡는다. T스토어 T맵 커머스 뉴미디어 등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오는 10월1일 출범하는 분할 회사 사명을 SK플래닛(SK planet)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래닛(Planet)은 행성, 세상이라는 뜻이다. 새로움이 넘치고 미지의 꿈이 담긴 커다란 세상이라는 의미와 함께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생의 에코시스템(Eco system)을 통해 새로운 개인적인 관계·새로운 거래관계·새로운 사회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플랫폼+네트워킹’의 뜻으로 새 사명에 활용했다.
 
상상의 공간에서 플랫폼 사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진취적인 철학도 담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회사명 확정과 함께 SK플래닛은 10월1일부터 SK텔레콤의 100% 비상장 자회사로 T스토어 T맵 커머스(11번가) 뉴미디어(호핀)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매진이라는 정보기술(IT) 기기 체험 매장도 운영한다.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로엔, 커머스 플래닛, 팍스넷, TMK 등을 자회사로 삼는다.

SK텔레콤은 “SK플래닛은 플랫폼사업에 맞게 신속한 의사결정 문화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트렌드에 한발 빠르게 반응해 혁신적 서비스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자유로운 운영 시스템과 변화와 도전을 통해 혁신을 창조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추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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