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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0월 ‘SK플랫폼’ 분사위한 IT분리작업 본격화

IT자산 분석 및 구축 모델 정립에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K텔레콤이 오는 10월 1일 플랫폼 자회사를 분할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SK텔레콤 업무 시스템의 분리작업이 본격화된다.‘’

 

오는 10월 1일자로 출범하는 SK텔레콤의 플랫폼분야 자회사인 ‘SK플랫폼주식회사(임시명)’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외한 커머스, 위치, 미디어, 광고 등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이동통신 업무와 플랫폼 업무는 모두 SK텔레콤의 업무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회사가 분리되는 만큼 업무 시스템의 분리가 진행될 계획이다.

 

SK플랫폼주식회사는 네이트, 휴대폰 결제, 컬러링, T스토어, 11번가, T맵 등의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플랫폼주식회사는 기존 플랫폼 비즈니스 외에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모바일 커머스 및 모바일 광고, TV포털, 글로벌 플랫폼 비즈니스 등 새로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내 시스템 구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를 위해 SK텔레콤 ‘플랫폼 태스크포스(P-TF)’는 SK텔레콤의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IT인프라 현황 분석 및 향후 계획 수립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SK플랫폼주식회사는 플랫폼 서비스 대상 IT자산 실사를 오는 8월 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IT자원에 대한 실사를 통해 플랫폼 서비스 대상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현황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노후 하드웨어 자산과 교체 예상 시기 등을 수집해 IT시스템 구성의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IT자산 관리 정책 및 운영 프로세스 수립도 진행한다. 구매요청 및 예산수립 그리고 부서이관 등 운영프로세스 점검과 IT자산 장애 처리 및 서비스 수준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할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IT인프라 운영 전략 수립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 SK C&C에 위탁한 데이터센터의 활용방안 등을 점검하는 한편 SKT클라우드 컴퓨팅을 사내 업무 시스템 및 대고객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활용범위를 산출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0월 1일자로 출범하는 SK플랫폼주식회사는 자본금은 300억원 규모로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부문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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