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 세계 평판TV 출하량 5000만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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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 세계 평판TV 출하량 5000만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8-04 16:42:29

한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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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2분기 전 세계 평판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뱅크(www.displaybank.com 대표 권상세)는 2분기 전세계 평판 TV(LCD, PDP)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약 3%, 전년 동기 대비 약 12%가 증가한 500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12% 성장은 디스플레이뱅크가 당초 예상한 13~14%의 성장률을 하회하는 것이다.

LCD TV는 전년 대비 13%가 증가한 반면 PDP TV는 3% 역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LCD TV 가격이 하락하면서 PDP TV의 가격 메리트가 사라진 데 이어 대형 제품의 주요 수요처인 북미와 유럽의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LCD TV의 브랜드별 출하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17%를 차지하면서 1위를 유지했고 LG전자와 소니도 각각 13%와 11%로 뒤를 이었다.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도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 백라이트유닛의 채용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2분기에는 3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당초 업체들의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