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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 톰슨 로이터에 스토리지 공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넷앱(www.netapp.com)은 데이터 제공 기업인 톰슨 로이터에 자사의 스토리지 인프라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넷앱에 따르면 톰슨 로이터는 지난해부터 자사의 법률 리서치 서비스 ‘웨스트로(Westlaw)’를 인터넷 검색만큼 쉽고 직관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웨스트로넥스트(WestlawNext)’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50억개 이상의 문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대형 로펌의 98%가 이용하고 있다.


이번 새로운 플랫폼 구축을 위해 넷앱은 자사의 공유(Shared) 스토리지 인프라를 공급했했다. 
넷앱 스토리지 인프라는 웨스트로넥스트가 지능형 검색 기능을 제공하도록 지원해 검색어 하나에 대해 50개 이상의 관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넷앱 네트워크 파일 시스템(NFS)의 성능 및 확장성으로 타 온라인 검색 플랫폼 대비 최대 50배 많은 데이터를 검색하고 64% 이상의 빠른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99.9% 가용성을 보장하는 복제 프로세스를 개발, 24시간 항시 법률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이같은 성능 향상으로 톰슨 로이터는 웨스트로넥스트 플랫폼을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추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약 6500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프라 구축은 넷앱과 시스코, VM웨어 기술 기반의 가상화된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해 25% 의 전력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톰슨 로이터의
릭 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넷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법률 리서치 수행 방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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